"NHN엔터, 웹보드게임 규제 우려 완화…2분기 주가 반등"

신영증권은 1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트래픽 감소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규제안 시행 초반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 게임 사용 시간 감소율은40%에 달했지만 현재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 규제 우려는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40% 감소한 1501억 원이 될 것"이라며 "이달 국내 모바일 포커 게임 출시와 2분기 해외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에 따라 웹보드 게임 매출 하락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563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출시한 '와라편의점 포 카카오'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라인을 통해 선보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권이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사업의 성장과 보유 자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수익 영향이 확인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