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더페이스샵·코카콜라음료 대표 사임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60)이 계열사인 더페이스샵과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그는 해태음료의 기타비상무이사직도 사임했다. 이들 세 회사는 차 부회장이 LG생활건강 경영을 맡은 이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곳들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정승화 해태음료 공동대표가, 더페이스샵은 배정태 LG생활건강 뷰티사업부장이 각각 새 대표를 맡았다. 차 부회장은 이로써 LG생활건강 대표 자리만 유지하게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수한 회사들의 실적이 안정궤도에 오른 만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