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대만 판매 가격 80만원 확정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5 출고가를 80만대 초반으로 확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각) 대만에서 갤럭시S5 발표 행사를 갖고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2만2800대만달러(약 80만원), 32GB 모델은 2만3800대만달러(약 84만원)로 책정한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S5의 공식가격이 공개된 것은 전 세계에서 대만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대만과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의 가격차이가 1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했을 때, 갤럭시S5의 국내 출고가가 80만~90만원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 32GB 모델의 경우 국내 출고가는 89만9000원지만, 대만에서는 2만1900대만달러(약 77만)에 판매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휴대폰 평균 출고가를 20% 줄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삼성전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5 국내 출고가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차후 발표될 것이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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