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담, 네티즌 반등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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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네티즌들은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헤이그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복잡한 심경을 표하면서도 회담이 한국 정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했다. 한 네티즌은 "고노담화를 계승 하겠다는 아베의 한마디에 한국 정부가 굴복 한다면, 앞으로 한일관계에 있어 한국의 위치는 영원한 '을' 이 되겠지요. 미일 두 나라에게 한국이 결코 쉬운 나라가 되어선 안 됩니다"(sean****)며 자주적인 외교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네티즌은 "결국 하게 되는군. 원칙이고 뭐고 미국 앞에선 다들 깨갱이네. 어쩔 수 없이 한다 해도 성과는 있길 바란다. 비굴하게 끌려 다니는 외교는 하지말자"(jjsd****)고 말했다. "헤이그라.. 두 번 당하지 않길.. 제발 잘 되길"(vale****)이라며 헤이그 특사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회담이 잘 성사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반면 "과거사의 진심어린 사과 없이 회담을 하면 안 된다"(matr****)며 이번 회담 개최를 회의적으로 보는 의견도 나왔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
네티즌들은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헤이그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복잡한 심경을 표하면서도 회담이 한국 정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했다. 한 네티즌은 "고노담화를 계승 하겠다는 아베의 한마디에 한국 정부가 굴복 한다면, 앞으로 한일관계에 있어 한국의 위치는 영원한 '을' 이 되겠지요. 미일 두 나라에게 한국이 결코 쉬운 나라가 되어선 안 됩니다"(sean****)며 자주적인 외교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네티즌은 "결국 하게 되는군. 원칙이고 뭐고 미국 앞에선 다들 깨갱이네. 어쩔 수 없이 한다 해도 성과는 있길 바란다. 비굴하게 끌려 다니는 외교는 하지말자"(jjsd****)고 말했다. "헤이그라.. 두 번 당하지 않길.. 제발 잘 되길"(vale****)이라며 헤이그 특사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회담이 잘 성사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반면 "과거사의 진심어린 사과 없이 회담을 하면 안 된다"(matr****)며 이번 회담 개최를 회의적으로 보는 의견도 나왔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