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박원장, 무고한 513명의 생명을 죽였다…네티즌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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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22일 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7년 전인 1987년, 운영 기간 12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했고 수용자 폭행 감금 등과 함께 외화 유출까지 밝혀진 '형제복지원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받으며 3천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박원장이 수용자들을 자신의 노예처럼 부렸고 심지어 국가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납치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경악케했다. 수용자들은 폭력과 감금은 물론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비참했던 생활상을 증언했다.이러한 박 원장의 만행은 12년 만에 드러나 법정에 섰으나,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의 죄만 인정받아 징역 2년 6개월만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출고한 그는 새로운 법인업체 형제복지지원재단을 설립해 억대 재산가로 살아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형제복지원 박원장, 어떻게 2년 형만 받은 거지?" "형제복지원 박원장, 세상에 저런 악마도 있다니" "형제복지원 박원장, 보는 내내 화가 치밀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