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이슈] 몸에 좋은 한방(韓方) 변석홍옥고, 스트레스로 인한 합병증 예방…불면증·우울증 해소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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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 어의를 지낸 변석홍 옹이 만든 경옥고한국 사람들은 화가 치밀어 오를 때 ‘화병(火病)이 난다’는 말을 쓴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나타나는 증세다. 열이 머리로 올라가 뇌에 혈압이 오르는 것이다. 또 열이 위로 올라오게 되면 탈모 증상이 심화되거나 머리에 새치가 더 빨리 나타나기도 한다.
기혈 보하고 몸 튼튼히 해줘…4월 14일까지 할인이벤트
스트레스가 심할때 한방에서는 통상 경옥고를 추천한다. 경옥고는 공진단·우황청심환과 더불어 동의보감에 소개된 3대 명약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는 ‘약효는 가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예부터 기혈을 보하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옥고는 한방에서 다양하게 제조되는데, 특히 ‘변석홍옥고’가 유명하다. ‘변석홍옥고’는 고종황제 어의를 지낸 변석홍 옹의 제조방식으로 만든 경옥고다.
변석홍 옹이 충북 영동군 양산면 비봉산 자락에 내려와 제월당이라는 한의원을 짓고, 인근 밭에서 무농약 농법으로 약재를 재배한 것이 유래다. 이 약재를 이용해 가문 대대로 이어져온 제조방법으로 만든 것이다. 고종황제에게 진상한 경옥고로 익히 입소문이 난 보약이다. 지금은 변석홍 옹의 5대 손인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한의사)이 전통적인 방법을 살리면서 약효를 한층 더 개선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약재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피로 해소, 체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과 열을 내리고 정력에 도움을 주는 생지황을 즙 형태로 뽑아내 효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변 원장은 “생지황 즙을 낸 뒤 꿀을 약한 불에 달이고 비단천에 걸러 홍삼과 백봉령을 가루로 만든다”며 “이를 특수 중탕기로 제조된 백자 항아리에 넣고 골고루 반죽한 뒤 3일 낮과 밤을 중탕하는데, 24시간을 찬물에 담갔다가 다시 24시간을 끓는 물에 중탕하는 방법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변 원장은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은 화기가 위로 올라가 자율신경계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변석홍옥고는 남성의 경우 자율신경 조절이 떨어져서 오는 불면증, 만성피로, 정력감퇴 해소에 도움이 되고 여성은 불안감, 수족냉증,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고 했다.
변석홍옥고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철 면역력 대비’ 이벤트로 10% 할인하고 한방 자소엽, 박하 티백차 등을 증정품으로 준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octorwa.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464-7950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