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펀드결산]가치주펀드 인기 여전‥미래에셋 `선전`

한국경제TV가 1분기 펀드시장을 결산한 결과 중소형주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가치주펀드들로 돈을 몰아주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국내주식형펀드들의 유형별 수익률을 살핀 결과 올 1분기 중소형주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

코스피지주가 연초이후 4%대 하락한 영향으로 일반주식형과 배당주펀드들은 손실 구간에 들어가 있습니다.



(자료:KG제로인, 기준 2014.3.21)





개별 펀드 수익률은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펀드가 15.6%와 11.5%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57%나 하락했다는 사실과 코스닥지수가 8.3%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벤치마크 지수대비 우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 상위권에서 이름을 찾기 힘들던 미래에셋자산운용펀드들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나 됐습니다.

이들의 연초이후 수익률도 대부분 9%를 웃돕니다.





수익률 순위와는 달리 투자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치주 펀드와 레버리지펀드로 돈을 몰아주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국내주식형펀드로 1조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된 상황에서 절반에 가까운 자금이 신영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가치주펀드로 유이입됐고, NH-CA운용의 레버리지펀드로도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지역별로 대부분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와 동남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4~5%대 수익을 올려 가장 양호했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연초이후 11% 수익으로 가장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베노믹스를 등에 업고 수익률 호조를 보였던 일본 펀드는 12%대 손실을, 크림반도 문제로 시끄러운 러시아펀드는 20%에 가까운 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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