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후계자를 고객사에 뺏긴 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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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카바나, 칼라일로

FT는 “카바나가 JP모간의 대형 금융사고인 일명 ‘런던 고래’ 사건의 책임 규명을 위해 내부 조사를 주도하는 등 다이먼 회장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인물”이라며 “JP모간의 고위층 이동 중 가장 주목받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카바나는 최근 다이먼 회장에게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은행에서 펀드업계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 당국의 은행 규제가 강화된 반면 펀드업계는 더 많은 소득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나는 지난해 JP모간에서 1700만달러를 받았지만 3명의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는 7억5000만달러를 나눠 가졌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