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신까지…'한국사랑 팔불출' 저스틴 비버, 고국에선 굴욕?

한글 문신을 새긴 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 한글 문신

'악동' 저스틴 비버의 문신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팔에 하회탈과 한글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넣은 것.저스틴 비버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해요 한국(I love you Korea)"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저스틴 비버가 팔에 새긴 문신을 찍은 것으로, 양팔 가득 한국의 하회탈과 자신의 이름인 '비버'가 한글로 적혀있다.

지난해 10월 내한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빌리브 월드 투어 워드 AIA생명 리얼 뮤직'을 펼치며 많은 국내팬을 확보한 비버가 '한국사랑 팔불출'을 유감없이 과시한 것이다.이에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 한글 문신까지 새기다니", "저스틴 비버, 두유 노 김치?", "저스틴 비버, 한글 문신 조금만 더 예쁘기 새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치올림픽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며 화제를 모았던 광고.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릴 당시 패러디 광고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맞붙자 저스틴 비버의 출신을 두고 내기를 벌이는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던 것이다.

해당 광고에는 "지는 팀이 비버를 데려가라(Loser Keeps Bieber)"며 양국 아이스 하키 스타의 모습에 저스틴 비버를 합성했다. 이는 약물 중독과 폭행 등으로 추문이 끊이지 않던 저스틴 비버를 풍자했던 것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