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에 한·일 관계 반박 투고문 보낸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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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자 8면 독자투고란에 양봉진 현대자원개발 사장(사진)의 기고문 ‘President Park’s stance on Japan is a matter of principle’을 게재했다. 앞서 FT는 26일자 기사에서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해 “1965년 박 전 대통령이 일본으로부터 배상금 5억달러를 받아 경제개발에 투입했고, 박 대통령은 아버지의 이 같은 과거를 비판하는 한국 내 여론을 의식해 대일 외교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양 사장은 “박 대통령의 대일 외교 정책은 개인적인 감정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위안부 문제 등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계속된 역사 왜곡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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