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만우절 사망 당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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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故장국영이 만우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1년이 되었다. 홍콩에서는 사망 11주기에 맞춰 4월1일 만우절 '그 시절 우리가 함께 보는 콘서트'라는 주제로 행사를 갖는 등 국내외에 그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티캐스트 계열의 국내 유일 여성영화채널 cineF는 오는 4월1일,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를 테마로 한 추모특집을 마련한다. 오후 8시부터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와 '아비정전' 등 세 편을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사서독 리덕스'는 장국영의 유작으로, 왕가위 감독이 지난 1994년 개봉된 '동사서독'을 새롭게 편집해 15년 만에 재개봉 한 작품이다. 극 중 맹무살수 역인 양조위의 분량이 축소되고 구양봉 역인 장국영의 모습을 늘려 '장국영을 위한 영화'라는 관심을 끌었다.오후 10시에는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이뤄지는 두 이민자의 방황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해피투게더’가 방영된다. 칸영화제(’97) 감독상 수상작인 '해피투게더'는 피아졸라의 'Tango Apasionado' 선율과 어우러진 영상미가 매혹적인 작품이다. 방랑하는 자유 영혼의 소유자 보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장국영의 생전 모습과 함께 양조위, 장첸 등 중화권 대표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아비정전'은 1960년대 홍콩의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한국 팬들에게는 하얀 민소매를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국영의 모습이 익숙한 영화다. 영화에서 아비(장국영)가 읊조리는 '발 없는 새'의 대사처럼 먼 곳으로 가버린 그의 모습을 추억할만한 작품 '아비정전'은 오후 12시에 방송한다.
cineF 측은 "여전히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장국영의 배우인생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국영, 죽음 믿을 수 없다", "장국영,만우절에 왜 죽었을까", "장국영죽음 만우절 거짓말 인줄 알았는데 "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故장국영이 만우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1년이 되었다. 홍콩에서는 사망 11주기에 맞춰 4월1일 만우절 '그 시절 우리가 함께 보는 콘서트'라는 주제로 행사를 갖는 등 국내외에 그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티캐스트 계열의 국내 유일 여성영화채널 cineF는 오는 4월1일,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를 테마로 한 추모특집을 마련한다. 오후 8시부터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와 '아비정전' 등 세 편을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사서독 리덕스'는 장국영의 유작으로, 왕가위 감독이 지난 1994년 개봉된 '동사서독'을 새롭게 편집해 15년 만에 재개봉 한 작품이다. 극 중 맹무살수 역인 양조위의 분량이 축소되고 구양봉 역인 장국영의 모습을 늘려 '장국영을 위한 영화'라는 관심을 끌었다.오후 10시에는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이뤄지는 두 이민자의 방황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해피투게더’가 방영된다. 칸영화제(’97) 감독상 수상작인 '해피투게더'는 피아졸라의 'Tango Apasionado' 선율과 어우러진 영상미가 매혹적인 작품이다. 방랑하는 자유 영혼의 소유자 보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장국영의 생전 모습과 함께 양조위, 장첸 등 중화권 대표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아비정전'은 1960년대 홍콩의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한국 팬들에게는 하얀 민소매를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국영의 모습이 익숙한 영화다. 영화에서 아비(장국영)가 읊조리는 '발 없는 새'의 대사처럼 먼 곳으로 가버린 그의 모습을 추억할만한 작품 '아비정전'은 오후 12시에 방송한다.
cineF 측은 "여전히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장국영의 배우인생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국영, 죽음 믿을 수 없다", "장국영,만우절에 왜 죽었을까", "장국영죽음 만우절 거짓말 인줄 알았는데 "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