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대형주` 실적 확인 후 들어가자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국내시장

지난 3월 중순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만 하더라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만한 것들이 전혀 없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동시에 매도하고 있었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도 금융위기 가능성이나왔다. 하지만 한번 외국인이 돌아서니까 아주 빠르게 현선물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반등은 그동안 매도 쳐 놓았던 선물 포지션을 풀면서 동시에 현물도 들어오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형주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애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애기는 중소형주를 팔고, 대형주로 가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4월은 어느 한쪽으로 쏠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즉 대형주라 하더라도 소재 산업재는 낙폭과대주의 기술적 반등 정도의 수준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지금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이 전자, 자동차로의 쏠림이 만들어낸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실적 가이던스가 낮아져 대형주에 대한 긍정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갈 수는 있겠지만 낙폭과대 대형주들의 경우에는 실적을 확인하고 들어 가야 한다. 또한 기관, 외인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나서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어제 코스닥 시장이 다시 한번 급등하는 모습이 나온 것처럼 중소형주는 추세가 완전히 꺾이기 전까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

SK하이닉스 - D램 비중이 높다. 중국공장 화재 이후 D램 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주가 조정의 이유는 중국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그 물량이 3월 말부터 시장에 풀리면서 D램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조정이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35,000원 가격대까지 만약 밀린다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네이버 - 라인 가입자가 4억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셜네트웍 업체들의 주가에 과연 거품이 있는 없는지 여부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다. 소셜네트웍은 시장을 선점하는 업체만 대박이 나는 구조다. 결국 사람을 최대한 많이 모은 업체가 우선일 수 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라인 가입자의 4억 명 돌파소식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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