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듀폰과의 항소심 승소…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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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듀폰과의 항소심 승소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듀폰이 제기한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며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깨고 코오롱인더의 9억1990만달러 배상금 지급 판결을 파기 환송했으며, 재판부를 변경할 것을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분기 약 100억원의 충당금 비용 반영이 중단되고, 변호사 비용 감소를 예상했다. 항소심 승소의 직접적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세전이익은 각각 15%와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소송으로 위축됐던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아라미드 등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개선 추이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황유식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듀폰이 제기한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며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깨고 코오롱인더의 9억1990만달러 배상금 지급 판결을 파기 환송했으며, 재판부를 변경할 것을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분기 약 100억원의 충당금 비용 반영이 중단되고, 변호사 비용 감소를 예상했다. 항소심 승소의 직접적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세전이익은 각각 15%와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소송으로 위축됐던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아라미드 등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개선 추이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