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영장 찢고 폭언' 의정부지검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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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사건 수사 지휘를 받으러 온 경찰관의 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한 사건과 관련,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지난달 말 의정부지검의 한 검사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의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사안과 관련해 4일 감찰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감찰본부는 "의정부지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감찰 중"이라고 말했다.
감찰본부는 해당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는 한편 소속 검찰청의 지휘·감독 및 사후 대처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지난 4일 해당 검사를 불러 당시 사실관계와 물의를 빚은 경위, 정황 등에 관해 조사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 소속 A검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소속의 모 경사가 찾아와 수사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지난달 말 의정부지검의 한 검사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의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사안과 관련해 4일 감찰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감찰본부는 "의정부지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감찰 중"이라고 말했다.
감찰본부는 해당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는 한편 소속 검찰청의 지휘·감독 및 사후 대처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지난 4일 해당 검사를 불러 당시 사실관계와 물의를 빚은 경위, 정황 등에 관해 조사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 소속 A검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소속의 모 경사가 찾아와 수사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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