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신곡 들어봤더니…

"세월이 지나 철이 들면서 내게 노래가 이렇게 소중했구나, 내가 노래를 이렇게 좋아했구나를 깨달았어요. 이제 노래가 없는 남진은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반백년을 음악에 쏟아온 국민가수 남진에게 음악은 자신의 존재 이유였다. 신곡을 들고 돌아온 그의 무대 위 열정과 에너지는 결코 아이돌 그룹의 젊은 멤버들 못지않았다.1960~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68)이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신곡을 발표했다.

8일 오후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특별 기자간담회'에서 남진은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 모두 내 열정과 혼이 깃든 노래다. 모두 타이틀곡처럼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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