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자회사 토파즈 부도설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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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는 주가 급락을 불러온 자회사 토파즈의 부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루멘스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토파즈의 영업상황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구조조정과 신사업을 통해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며 "부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전날 루멘스 주가는 토파즈 부도로 루멘스가 지급보증한 30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3.52% 급락했다. 루멘스는 지난해 말 기준 토파즈에 405만5000달러(약 42억원)와 239억5000만원을 지급보증한 상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토파즈가 지급보증 자금을 다 쓰지 않았다"며 "실제로 사용한 것은 100억원
미만"이라고 했다.
토파즈는 엣지형 LED TV 도광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직하형 LED TV가 늘어나면서 1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루멘스는 토파즈에 대한 일부 손실을 2013년 재무제표에 반영해 실제 부도가 나더라도 피해는 적다는 설명이다. 루멘스는 지난해 토파즈에 투자한 지분 38.6%에 대해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 62억4700만원과 지분법손실 49억6100만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토파즈 지분에 대한 장부가격도 157억5400만원에서 47억9000만원으로 줄었다.
루멘스 관계자는 "올해 시장이 열리고 있는 UHD TV 대부분은 엣지형 LED 도광판을 쓰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토파즈 영업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또 토파즈는 LED 조명 도광판 제품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루멘스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토파즈의 영업상황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구조조정과 신사업을 통해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며 "부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전날 루멘스 주가는 토파즈 부도로 루멘스가 지급보증한 30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3.52% 급락했다. 루멘스는 지난해 말 기준 토파즈에 405만5000달러(약 42억원)와 239억5000만원을 지급보증한 상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토파즈가 지급보증 자금을 다 쓰지 않았다"며 "실제로 사용한 것은 100억원
미만"이라고 했다.
토파즈는 엣지형 LED TV 도광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직하형 LED TV가 늘어나면서 1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루멘스는 토파즈에 대한 일부 손실을 2013년 재무제표에 반영해 실제 부도가 나더라도 피해는 적다는 설명이다. 루멘스는 지난해 토파즈에 투자한 지분 38.6%에 대해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 62억4700만원과 지분법손실 49억6100만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토파즈 지분에 대한 장부가격도 157억5400만원에서 47억9000만원으로 줄었다.
루멘스 관계자는 "올해 시장이 열리고 있는 UHD TV 대부분은 엣지형 LED 도광판을 쓰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토파즈 영업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또 토파즈는 LED 조명 도광판 제품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