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新경제시대] 대구은행, 中企·서민 금융부담 최소화…지역 밀착형 경영으로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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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기업
기업 운전·시설자금 지원 확대
지역고객엔 연체부담 등 경감
사회공헌도 활발 '따뜻한 은행'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최근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성서산업단지 내에 있는 경희알루미늄(대표 오준세)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박 행장은 취임 후 20여일 동안 13곳의 지역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마케팅을 통해 지역 밀착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역 무료 급식소를 찾아 6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행장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고객·中企 포괄적 지원
대구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매우 독보적이다.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공공금융부’를 ‘사회공헌부’로 확대·운영하는 것은 물론 부서별로 특화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1년 10월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종합 사회공헌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출범했다.
재단은 사회복지와 문화·예술·체육, 환경·글로벌, 사회적기업 설립, DGB장학재단과 봉사단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과 지역민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002년 은행권 최초의 봉사단인 ‘DGB동행봉사단’(이하 봉사단)도 결성, 매년 체계적인 활동계획 수립과 봉사단원 모집으로 현재 총 40개 지역봉사단이 결성돼 활동 중이다. 올해는 ‘재난구호봉사단’도 새롭게 결성해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행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