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 “산재보험, 자율선택권 보장해야"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이 보험설계사들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재호 사장은 “보험설계사들을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설계사들이 보험상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사장은 “메리츠화재의 경우 설계사들의 산재보험 가입 비율이 22%로 보험사 평균(8%) 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단체보험으로도 충분히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설계사들에게도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사장은 LIG손보 인수 추진 철회 배경에 대해서는 "LIG손보가 어느 회사로 가느냐에 따라 업계 시장 점유율 변화가 있겠지만 점유율은 과거의 평가기준"이라며 "앞으로 보험사 평가는 점유율 보다는 수익과 효율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보험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영업점 축소나 인력 감축 대신 1인당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경영 방침을 정했다”며 “무리한 M&A나 인위적인 구조조정 등은 안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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