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P·英 가디언 '스노든 도청폭로'로 퓰리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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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7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가디언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실태를 폭로한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WP와 가디언을 올해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신문은 전 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넘긴 수천건의 비밀서류를 바탕으로 미 정부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실태를 보도했다. 선정위원회는 “대중이 국가안보의 넓은 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안보와 개인 프라이버시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평했다. 저명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산 50만달러를 기금으로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 언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WP와 가디언을 올해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신문은 전 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넘긴 수천건의 비밀서류를 바탕으로 미 정부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실태를 보도했다. 선정위원회는 “대중이 국가안보의 넓은 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안보와 개인 프라이버시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평했다. 저명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산 50만달러를 기금으로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 언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