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LH아파트①규모]주변보다 1억원 저렴한 A7블록 1145가구

분양가 3.3㎡당 60㎡ 이하 930만원, 60~85㎡ 970만원으로 주변시세 보다 1억원 이상 낮아
지구내 지하철 5호선 연장, 인근 강일지구 9호선 연장에 따른 강남 접근성 향상
[김하나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미사강변도시 A7블록에서 아파트 1145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1일부터 특별공급 신청을 받고 23~25일 1~3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주변시세 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A7블록은 전가구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 60~85㎡)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3.3㎡당 60㎡ 이하는 930만원이며 60~85㎡은 970만원이다. 주변시세인 1300만원 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격(기준층 약 3억3000만원)이 주변 시세(약 4억400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더군다나 정부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을 축소하고 있다. 규모축소(전용면적 60㎡이하) 방침에 따라 LH 등 공공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60∼85㎡ 공공분양아파트 공급이 향후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보금자리지구인 미사강변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잠실에서 불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5호선(강일역∼미사역)이 예정되어 있다. 바로 옆에 조성되는 고덕강일지구로 지하철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확정됐다.

미사강변도시의 또 다른 장점은 자연환경이다. 한강이 북측과 동측으로 흐르고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한강 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미사를 거쳐 팔당대교에 이르는 그린웨이(13.5㎞)를 통해 다양한 레져 생활도 가능하다. 단지 북쪽으로 드넓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서도 한강이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레져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A7블록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바로 연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할 전망이다. 인근 단지가 대부분 분양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북측 A6블록 대우 푸르지오(1066가구)와 동측 A10블록 포스코 더샵리버포레(875가구)가 4~5월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주택이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이 청약할 수 이다. 계약일로부터 4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최초 1년은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전용 59㎥는 소득이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소득을 넘을 경우 청약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모델하우스(http://misa7.LH.or.kr)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모바일용 사이버모델하우스(http://misa7.LH.or.kr/mobile)도 운영되고 있다. 1600-1004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