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중, 학생이 신고? 구명조끼 입고..

`진도 여객선 침몰` 승객 350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온 학생 등 승객 450여명이 탑승 중이며 현재 침수로 인해 선박이 90%가량 기울어 침몰 위험성이 있는 상황이다.



오전 9시 55분 현재 헬기와 경비정으로 모두 120여명이 구조된 상황이며 나머지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조난 신고는 한 학생이 부모님께 구조 요청 전화를 하면서 알려졌다.

세월호 여객선에는 인천에서 제주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5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단원고 학생들 무사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단원고 학생들 부모들 얼마나 놀랐을까", "진도 여객석 세월호, 빨리 구출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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