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2분기 무엇을 볼 것인가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

2분기 증시 핵심 변수

크게 3가지 변수를 주목해야 하는데 첫 번째는 1분기 실적이며, 두 번째는 중국의 정책이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 부합과 연간 가이던스 제시가 가장 중요하다. 중국은 구조 개혁과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부양책에 주목해야 한다. 세 번째는 미국 성장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 해소로, 미국 성장주 고평가 논란이 우리나라 성장주 주식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가 관건이다.



2분기 외국인 향방은 1분기 대비 2분기의 외국인 매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 높다. 지금 들어 오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는 연속성이 있으며, 바이 코리아 성격보다는 전체적인 신흥시장에 대한 매수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들어 오고 있는 자금으로 보이진 않으며, 상대적으로 패시브한 성격이나 ETF성격을 가지고 있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사례로 본 저성장 시대 대안은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빠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과거 일본의 사례를보면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과거 니케이 지수가 15년 이상 급락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주가가

10배 이상 올랐던 케이스가 있다.



케이스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글로벌 경쟁을 가지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던 기업이며,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가 있다. 두 번째는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새롭게 변신하면서 성장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기업으로는 호텔신라, 삼성SDI, OCI가 있다. 마지막으로 내수에서 수출로 도약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은 케이스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CJ CGV, 코웨이, 한미약품, 오리온, CJ오쇼핑이 있다. 그리고 과거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는 케이스로는 차이나 인바운드, 한류 문화 컨텐츠, 모바일 비즈니스가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현 장세 투자전략

대형주, 차이나 플레이,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업종으로는 IT 업종보다는 자동차 업종이 유리할 것이다. 자동차 업종 내에서는 완성차보다 부품 쪽이 좋다. 차이나 플레이는 투 트랙 대응이 필요하다. 소재, 산업재의 경우 낙폭과대 종목을 선점해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수급 개선이 되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소비재 관련한 부분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면 추가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조적 성장주로는 모바일 플랫폼, 아시아 소비 성장, 트랜드 변화, 글로벌 친환경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고평가 이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성장이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프리미엄 가치를 충분히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등락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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