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음악사이트 '지니', 순방문자 5위→2위로 '껑충'

KT뮤직(대표 이승주)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의 순방문자가 9개월 만에 300% 늘면서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KT뮤직은 지난달 말 기준 코리안클릭 안드로이드 모바일 순방문자 추이 집계 결과 1위인 멜론(450만명)에 이어 지니가 2위(200만명)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는 지난해 6월 말 50만명의 순방문자로 5위권이었으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 뒤 순방문자가 급증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 기기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자리 잡고 있는 데 착안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음악서비스를 새로 내놓아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니는 국내 최초로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3D(3차원)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실시간 대화형 음악소셜서비스 ‘뮤직허그’를 시작해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