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탄2신도시 LH A65블록, 보증금 6100만원…10년간 이사 걱정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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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아파트
내년 KTX 동탄역 들어서
공공임대 917가구 23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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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폭등 걱정 끝 LH는 동탄2신도시 A65블록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917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LH가 이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직접 공급하는 아파트다. 모든 가구가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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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인근 화성·수원·오산 등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의 관심이 높다. 10년 동안 보증금과 월세를 내고 살다가 10년이 지난 뒤 분양받을 수 있어서다. 분양가는 10년 뒤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황 본부장은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임대보증금을 조정해 월세를 줄일 수 있고, 임대주택이라서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호수공원 조성 수혜 이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에서 약 2.5㎞ 떨어져 있다.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7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워터프런트콤플렉스(호수공원)가 걸어서 5분 거리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초·중등학교가 아파트 바로 옆에 있다. 특별공급이 638가구로 전체 물량의 70%에 달하고 나머지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특별공급에서 미달되는 물량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넘어간다.
동탄2신도시의 진공인 관계자는 “요즘처럼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며 “올 들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이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높은 경쟁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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