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네티즌 "안전 불감증 대책 세워라" 비난 봇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대형 사고가 발생하자 안전 불감증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안전 불감증과 허술한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 해역의 짙은 안개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고 직후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대형 참사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네이버 아이디 wooo****는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수중 탐색장비 구입안하더니 지금와서 또 구조하는 데 난항이라고"라며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했다. 아이디 mimo****도 "대통령 아쉬운 척만 하지말고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책 좀 세워라"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아이디 tmdh****와 kkdj****는 "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어른들로 인해 또 아이들이 희생됐다" "대형 사고가 많이 나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 안전에 위협되는 행위는 엄하게 처발하라"라며 사고 책임자들의 처벌을 주장했다.

아이디 jemc****는 "정말 일하는거 보니 한심스럽다. 부끄럽다"며 구멍난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또 "사건 터지고 수습하는 것 이제 지친다" "초중고체육 수업에 수영이 필수였다면" "훼리호 사건 이후 20년이 지났는데 왜 발전이 없냐"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