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검찰, 세월호 선주·선박회사 별도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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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주'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검찰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대검찰청은 이날 "김진태 검찰총장은 본건 사고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본건과 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사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별도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대검 측은 설명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 청사에 출근해 조은석 대검 형사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수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사건 수사 지휘는 대검 형사부가 맡고 있다.
대검은 "수사상황 점검은 선장 등 일부 선원에 대한 신병처리 이후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사 진행과 수사 체제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총장은 또 검·경 합동수사와 관련, 검사장급인 안상돈(52)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수사 총책임자로 지명하고 현장에서 수사를 총괄하도록 지시했다.대검은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장급을 총책임자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순신 인천지검 특수부장 검사는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세월호의) 선박회사 경영 상태나 직원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수사팀은 김회종 2차장 검사가 팀장을 맡고, 정 부장검사를 주임 검사로 지정했다.기존 인천지검 특수팀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이번 특별수사팀에 합류한다.
정 검사는 "수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선주 별도 수사 착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주·선박회사,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 물었으면" "세월호 선주·선박회사는 물론 선장과 선원들까지 모두 조사하고 내용이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선주·선박회사, 안전교육을 시키지 않았다고 들은 것 같다. 분명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검찰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대검찰청은 이날 "김진태 검찰총장은 본건 사고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본건과 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사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별도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대검 측은 설명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 청사에 출근해 조은석 대검 형사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수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사건 수사 지휘는 대검 형사부가 맡고 있다.
대검은 "수사상황 점검은 선장 등 일부 선원에 대한 신병처리 이후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사 진행과 수사 체제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총장은 또 검·경 합동수사와 관련, 검사장급인 안상돈(52)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수사 총책임자로 지명하고 현장에서 수사를 총괄하도록 지시했다.대검은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장급을 총책임자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순신 인천지검 특수부장 검사는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세월호의) 선박회사 경영 상태나 직원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수사팀은 김회종 2차장 검사가 팀장을 맡고, 정 부장검사를 주임 검사로 지정했다.기존 인천지검 특수팀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이번 특별수사팀에 합류한다.
정 검사는 "수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선주 별도 수사 착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주·선박회사,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 물었으면" "세월호 선주·선박회사는 물론 선장과 선원들까지 모두 조사하고 내용이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선주·선박회사, 안전교육을 시키지 않았다고 들은 것 같다. 분명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