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기사·은행홈피 본 지원자 자소서는 역시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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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산업은행 인사팀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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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산업은행 인사팀 파트장(사진)은 “우수 인재들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공채로 채용 방식을 바꿨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단순한 내신성적 등 계량적 지표뿐 아니라 지원자 포부와 발전 가능성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심층 평가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채로 전환한 지난해 지원자 규모는 700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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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치르는 필기시험은 교과목(회계원리·상업경제·금융일반), 논술과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금융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 역량을 평가한다. 김 파트장은 “교과목은 학교 학습범위 내에서 출제하고 논술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제시사 문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졸 사원의 초임은 3300만원 수준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