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적을…'노란리본 달기' SNS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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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달기는 이날 오전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동창이나 친구들의 단체카톡방을 통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글귀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이 그려진 포스터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자는 메신저가 돌았다. 이 포스터는 ‘에이엘티’(ALT)라는 대학 동아리가 만들었다. ALT는 “세월호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주변의 나무와 가방, 옷에 노란 리본을 묶고 있다”며 “전 국민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