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승객 다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내 3층 식당 진입에 성공했다.
23일 범정부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께 선내 3층 식당 진입에 성공,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21일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한 이후 뒤엉킨 부유물 등 때문에 문 개방에 어려움을 겪다가 하루 반만에 식당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대책본부는 사고 당시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에 승객들이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자정을 전후해 4층 선미 다인실을 중심으로 3∼4층 객실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