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최대주주 지분매각 결과 확인 필요"…목표가↓-유진
입력
수정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매각으로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며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메가스터디는 전날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의 공동보유자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가 모간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 보유주식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가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Q는 최근 정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으로 더 이상 기존 주주의 역량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경영진이나 해외 투자가에게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으로 매각 진행 과정 속에서 매각 주체, 매각 가격 등으로 메가스터디 주가는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교육 억제정책 분위기 속에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는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수능 대비 온라인과 중등 내신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로는 누가 들어온다고 해도 정부의 EBS 연계율 강화 정책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매각 이후 인수할 새로운 주체가 실행할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관한 지속적인 검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메가스터디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한 492억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8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92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메가스터디는 전날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의 공동보유자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가 모간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 보유주식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가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Q는 최근 정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으로 더 이상 기존 주주의 역량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경영진이나 해외 투자가에게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으로 매각 진행 과정 속에서 매각 주체, 매각 가격 등으로 메가스터디 주가는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교육 억제정책 분위기 속에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는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수능 대비 온라인과 중등 내신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로는 누가 들어온다고 해도 정부의 EBS 연계율 강화 정책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매각 이후 인수할 새로운 주체가 실행할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관한 지속적인 검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메가스터디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한 492억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8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92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