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공매도 진정·실적부각…매수 적기"-교보

교보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공매도 영향은 잦아들고 태양광 흑자 전환에 힘입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200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글로벌주가예탁증서(GDR) 발행단가를 낮추기 위한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연일 하락세였다"며 "청약일이 다가오면서 공매도는 진정되고 펀더멘탈 에너지가 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이 34%에 달해 실적 호조 전망과 무관하게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GDR 청약일(23~28일 중 하루 청약 예정) 도래로 공매도는 급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 달 14일 나올 1분기 실적은 태양광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며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8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GDR 발행 이슈로 눌려져 있던 실적 부분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가파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