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억원 기부 후 트위터에 남긴 간절한 바람 `여왕의 품격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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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세월호 실종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가운데 트위터를 통해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1일 김연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리면서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또 이날 김연아는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개념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장정적으로 보류한 것.
김연아는 원래대로라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의 제품 홍보관에서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비보를 듣고 그로부터 5일 후인 21일로 연기했다. 21일에도 김연아의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는 치뤄지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19일에는 배우 송승헌이 1억 원, 온주완이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 하지원도 1억 원을 쾌척했으며, 22일엔 배우 차승원이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역시 여왕이야", "김연아는 실력도 최고지만 인품까지 완벽하다", "김연아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김연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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