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는 '우피아' 가구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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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기업용 브랜드
NHN·넥슨 등 잇단 구입
'소규모 맞춤형' 직원 선호
![](https://img.hankyung.com/photo/201404/AA.8606361.1.jpg)
우피아가 제공한 사무용 가구는 ‘콘셉트를 달리 한 7개의 게임룸 구성’(NHN엔터테인먼트) ‘예쁜 디자인의 전기 콘센트를 단 책상’(넥슨), ‘게임 캐릭터를 그려 넣은 의자’(트리노드) 등 다양하다. 사무용 가구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이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404/AA.8606121.1.jpg)
우피아 관계자는 “게임업체는 젊고 개성 있는 기업문화가 형성돼 있고 직원들도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복지 환경, 휴식공간을 중시한다”며 “대량 납품을 원칙으로 하는 다른 사무용 가구업체들과는 달리 우피아는 30~50명 규모의 작은 공간에 딱 맞는 가구를 좋은 가격에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상 소품류와 휴게실에 들어가는 화초 등도 사무실 설계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피아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68.3%였고, 올해는 8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