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팬택 베가시크릿업 '판매 중지' 통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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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살리기'에 나선다는 LG유플러스가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 모델(모델명 IM-A900L) 개통을 금지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오후 8시경 각 영업망에 팬택과 협상 결렬로 해당 단말기 판매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팬택의 주력 스마트폰인 베가 시크릿업(IM-A900L)의 출고가를 기존 95만4800원에서 37% 인하한 59만9500원에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을 살린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결정을 팬택과 협의 없이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날에는 LG유플러스와 팬택의 출고가 인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팬택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해당 단말기 판매를 당분간 금지하면서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중 팬택 베가 시크릿업 판매중지 논란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오후 8시경 각 영업망에 팬택과 협상 결렬로 해당 단말기 판매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팬택의 주력 스마트폰인 베가 시크릿업(IM-A900L)의 출고가를 기존 95만4800원에서 37% 인하한 59만9500원에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을 살린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결정을 팬택과 협의 없이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날에는 LG유플러스와 팬택의 출고가 인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팬택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해당 단말기 판매를 당분간 금지하면서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중 팬택 베가 시크릿업 판매중지 논란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