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직증축' 기대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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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10
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값도 석 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05% 하락한 가운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가격도 12주 만에 보합(0.00%)으로 전환했다.신도시와 수도권은 4주 연속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0.04%) 구로·금천·용산(-0.03%) 노원·성북구(-0.02%) 등에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송파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잠실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신도시에서는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당(0.01%)만 소폭 상승했고, 파주 운정(-0.06%) 산본(-0.05%) 일산(-0.01%)은 약세를 보였다.전세는 봄철 이사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이 0.03%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수도권은 0.01% 올랐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중랑(0.24%) 영등포(0.19%) 서대문(0.16%) 관악(0.14%) 강북(0.13%) 성동·은평(0.11%) 용산(0.10%)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에선산본(-0.09%) 평촌(-0.03%) 김포 한강(-0.02%) 분당(-0.01%)의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