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13일째 … 수습 사망자 188명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이 13일째를 맞았지만 기상 악화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새벽 수색 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고 파고가 1.5∼2m로 높아져 수색을 중단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전날 시신 1구를 수습한 것 외에 진전이 없다. 수습된 사망자는 188명이다.

조류 흐름이 빨라진데다 기상까지 악화되고 선체 내 카펫, 이불, 가구 등이 통로와 객실을 가득 채워 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객실 111개 가운데 35곳의 수색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