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상악화로 수색 중단…내일이면 물살 센 대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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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역에 기상조건이 나빠지면서 세월호 침몰 관련 구조·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 13일째인 28일 현장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현장의 파고는 1.5~2m, 풍속은 초속 8~13m로 민간 방제선, 어선은 일부 피항하기도 했다. 풍랑주의보는 오전 7시에 해제됐지만 물살이 세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이나 2일까지는 물살이 가장 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해당한다. 조금에 비해 사리때는 물살이 40%가량이나 더 세진다.
수색 구조활동은 지난 26~27일 시신 3구를 수습하는 데 그칠 만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현재 사망자는 188명으로 시신 186구는 가족에게 인도됐다. 실종자는 114명이다.
함정 142척, 항공기 42대가 수색작업에 동원됐으며 잠수사 92명이 투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물살 때문에 수중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는 4층 선수 왼쪽을, 해군은 4층 선수 오른쪽과 중앙을 수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사고 13일째인 28일 현장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현장의 파고는 1.5~2m, 풍속은 초속 8~13m로 민간 방제선, 어선은 일부 피항하기도 했다. 풍랑주의보는 오전 7시에 해제됐지만 물살이 세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이나 2일까지는 물살이 가장 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해당한다. 조금에 비해 사리때는 물살이 40%가량이나 더 세진다.
수색 구조활동은 지난 26~27일 시신 3구를 수습하는 데 그칠 만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현재 사망자는 188명으로 시신 186구는 가족에게 인도됐다. 실종자는 114명이다.
함정 142척, 항공기 42대가 수색작업에 동원됐으며 잠수사 92명이 투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물살 때문에 수중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는 4층 선수 왼쪽을, 해군은 4층 선수 오른쪽과 중앙을 수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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