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센트럴자이, 한강신도시 4079가구 '사물인터넷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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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9
시선집중! 이 아파트
분양가 3.3㎡당 900만원대
단지 안에 캠핑장·눈썰매장

작년 7월 4491가구였던 김포 지역 미분양 주택이 최근 급속도로 팔려나가 지난달 1793가구로 줄어들었다.○한강신도시 일대 랜드마크

GS건설은 이 단지를 한강신도시 일대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아파트 내외부 설계를 차별화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도입했다. 단지면적의 약 40%를 조경 공간으로 확보해 순환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한다. 입주민 전용 ‘캠핑데크’와 썰매를 탈 수 있는 미니 잔디 슬로프, 가족 텃밭 등도 들어선다.
CCTV는 기존에 비해 약 4배 선명한 카메라를 설치하고, 위험하거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어린이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는 25m 간격으로 비상호출 버튼을 설치한다.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적용, 휴대폰과 아파트를 연동시켜 휴대폰 알람이 울릴 때 방 조명도 함께 켜지는 등 각종 첨단기술도 도입한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고 승강기 가동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시스템도 갖춰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한 충전 시설도 마련한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일산신도시가 입주 30년이 가까워지는 만큼 한강신도시가 대체 거주지로서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