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 현장] 광주 '무등산 아이파크', 인근에 학교·의료시설…초역세권 위치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광주 학동에서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35층, 전체 1410가구의 대단지다.

최근광주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에 근접해 국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전셋값이 매매가를 넘어서는 곳도 나왔다. 이에 따라 전세 수요가 점차 매매로 돌아서며 지난 2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지난달 광주에서 분양한 3개 단지는 모두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하기도 했다.이 아파트는 광주의 전통적 구도심인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28~35층의 11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 1410가구(전용 59~117㎡) 규모로 이 가운데 76%에 이르는 1074가구가 일반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주택형별로는 전용 기준 △59㎡ 45가구 △74㎡ 60가구 △84㎡ 785가구 △101㎡ 83가구 △114㎡ 55가구 △117㎡ 46가구 등이 12가지 평면으로 공급된다.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전용 84㎡형 규모가 가장 많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원 매물에4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며“주변의‘삼익세라믹’ 아파트 가격도 5년간31% 오르는 등 인근 시세가 꾸준히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친환경적 조경시설을 도입한다. 단지 중심에는 ‘학의 숲’을 테마로 소나무와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휴게공간을 꾸민다. 잔디마당과 숲속 쉼터 등을 마련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휴게공간을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제일병원, 서남대병원등의 의료시설과 가깝다.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단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초역세권으로 제2순환도로, 대남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공항까지도 쉽게 갈 수 있다. 인근에 초·중·고·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의 중심지’로 불린다.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광주천을 앞뒤로 끼고 있다.남광주시장, 광주예술의 거리 등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인근의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구도심 재개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무등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현장 내 부지에 5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12월이다. (062)234-001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