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하나투어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단기매수(Trading Buy)' 관점으로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37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분기 연속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패키지 송출객 수 성장둔화 지속이 확인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2분기 이후 성장성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당분간 단기 매수 대응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3분기 이후에도 성장성이 회복될지에 대한 여부는 소비경기 회복을 통한 여행수요 회복 신호에서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