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야심작 '가디언헌터', 일본 상륙…올 여름 국내출시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시장을 공략할 야심작으로 '라인팝', '라인도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에 이어 '가디언헌터'를 꺼내 들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9일 국내 개발사 트롤게임즈가 개발한 3D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대난투 RPG 가디언헌터'를 일본 스마트폰 게임 전문회사 어플리봇(대표 우키타 코우키)을 통해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난투 RPG 가디언헌터'는 국내 개발사의 게임을 해외에 먼저 퍼블리싱한 특이사례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과 게임성을 알아본 어플리봇의 제안에 의해 일본 출시가 앞당겨졌다. 국내에서도 올 여름 화끈하게 더위를 식혀줄 게임 중 하나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난투 RPG 가디언헌터'는 몬스터를 퇴치해 내 가디언으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180종 이상의 가디언을 수집·육성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과의 전투를 통해 내 캐릭터를 최강의 ‘가디언헌터’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액션 RPG 장르인만큼 상쾌한 액션과 음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터치감을 고려한 뛰어난 조작 방식에 자동사냥 기능도 추가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캠프장은 "RPG장르가 포화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과 달리 국내 마켓 2배 규모의 일본에서는 3D RPG가 아직 블루오션으로 남아 있다"며 "카드 RPG에만 집중하던 일본에서도 3D RPG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