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 이초희 김희철 실랑이에…시청률은 '1위'

꽃할배수사대
tvN 새 예능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 연출 김진영)가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꽃할배 수사대'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고 시청률은 3.5%까지 치솟았다. 이날 첫 방송은 20대 피 끓는 청춘이 70대 할배가 되는 모습을 스피드하게 담아냈다.

이준혁(최진혁, 이순재) 한원빈(박민우, 변희봉) 전강석(박두식 장광) 박정우(김희철)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생체실험 중인 화학 탱크를 발견하고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탱크로 뛰어든다.

그런데 잠시 후 희귀한 일이 생겼다. 박정우를 제외하고 20대였던 이들이 70대 노인이 된 것이다. 아이큐 150에 신기에 가까운 기억력의 소유자 이준혁은 치매가 온 것처럼 깜빡깜빡 잊는다. 탱탱한 피부, 마성의 꽃미남으로 통하던 한원빈은 주름살이 늘고 피부는 탄력을 잃었다. 힘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던 한원빈은 머리가 벗겨지고 근육은 사라졌다. 심지어 괄약근 조절이 안 돼 방귀를 시도때도없이 뀐다.

물론 방송 말미에 다시 젊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용의자는 '골드피쉬'라는 의문의 단어를 남기고 누군가에게 저격당해 숨진다. 숨이 멎은 용의자를 보며 절규하는 이순재를 비롯해 70대 할배 변희봉, 장광이 '의문의 골드피쉬 사건'을 해결하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김희철, 김응수, 이초희 등과 펼쳐낼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SSD 측은 "이순재-변희봉-장광-김희철 등 '꽃수대' 4인방은 이제 눈빛만 마주쳐도 애드리브가 절로 나올 정도로 나이를 뛰어넘는 절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한민국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꽃수대'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초희가 가슴 크기로 김희철에게 굴욕당하는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초희는 자신의 가슴이 C컵이라 주장했으나, 김희철은 "C컵? 식겁하겠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꽃할배수사대 시청률 1위와 이초희 굴욕 장면을 접한 누리꾼은 "꽃할배수사대 이초희, 귀엽다" "꽃할배수사대, 앞으로 기대되네. 봐볼까" "꽃할배수사대, 어제 빵터졌다" "꽃할배수사대 이초희, 예쁘다" "꽃할배수사대 이초희 김희철, 은근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