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몰래카메라, 추격전에 숨겨진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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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향후 10년의 새로운 리더를 선발하는 선거 '선택 2014'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후보검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새로운 추격전 촬영을 진행하겠다"며 멤버들을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특정 장소로 이동케 했고, 유재석은 "추격적이 이렇게 평온해도 되냐?"며 촬영분량을 걱정했다.
하지만 사실, 이는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였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선거를 앞두고 멤버들이 운전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제한속도 30km를 지키는 지 여부를 검증하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것. 추격전이라는 말에 들떠 속도를 내던 멤버들은 뒤늦게 이것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면서 당황했다.
특히 36km를 기록한 노홍철은 "역대 가장 민망한 추격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8km로 속도를 지키지 않는 하하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녀도 있는 친구가…"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선택2014'의 사전투표를 오는 17일과 18일에, 본 투표를 오는 22일에 실시한다. 투표 시간은 지방선거와 똑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국 10개 주요도시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와 온라인 투표의 결과를 합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무한도전 몰래카메라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몰래카메라, 대박" "무한도전 몰래카메라, 센스있는 제작진" "무한도전 몰래카메라, 나도 속았을듯" "무한도전 몰래카메라, 안전운전 합시다" "무한도전 몰래카메라, 제한속도 지켜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