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센트럴자이, 15일 특별공급…16일 1,2순위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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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개관하고 3일 동안 1만5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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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에 위치한 한강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김포의 실수요자들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특히 3~40대의 젊은 수요층과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단위 관림객들이 많이 눈에 띄어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에만 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개관한 지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70㎡, 84B㎡, 84C㎡, 100㎡ 타입 등 총 4가지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특히 100㎡ 타입은 안방 쪽에 위치한 대형 알파룸을 서재로 꾸몄다. 이 타입에는 혁신적인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는데, 이는 일조와 통풍에 있어 유리할 뿐 아니라 발코니 확장 시 양면 발코니 평면에 비해 한 면을 더 실사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용 84 C㎡ 타입은 주방과 그 옆의 대형 알파룸, 거실공간이 배치돼 있다. 곳곳의 수납공간과 넓은 드레스룸 등 가구 구입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설계특화가 적용된다.
장기동에서 온 주부 정모씨(39세)는 “자녀가 둘인데 남매라 각방을 주려고 보다 큰 집으로 이사할 생각으로 들렀는데, 이 정도 크기면 각방을 주고도 큰 거실과 부부방을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5년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설계나 평면은 훨씬 좋아서 청약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회사원 이모씨(48세)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서 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서울로의 출퇴근도 고민하던 중 현 거주지와 가까운 김포시 한강신도시 부근에 신규 아파트 오픈 소식을 듣고 찾아와봤다”며 “휴일에 집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마침 서재로 꾸며놓은 알파룸을 보니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가격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금과 큰 차이가 없어 청약 상담을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이색 설계도 눈길을 끈다.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잔디 슬로프 설계와 캠핑 데크 설계, 단지 내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김포 풍무지구에서 왔다고 밝힌 주부 노모(38세)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밖에서 뛰어 놀기를 좋아하는데, 굳이 단지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맘에 든다”며 “커뮤니티 공간 내의 어린이 전용놀이시설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풍부한데다 성능 좋은 고화질 CCTV가 설치되는 등 보안까지 철저해 자녀 양육에 탁월해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내에는 단지 내 근린생활 시설에 입점할 SDA삼육외국어학원의 상담석도 배치돼 많은 학부모 방문객들의 열띤 상담이 진행됐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7일 SDA삼육외국어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에서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의 영어교육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에게는 우선등록 혜택 3년과 학원비 할인 혜택 2년이 주어져 더욱 손쉽고 경제적인 영어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한강센트럴자이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총 4079가구의 아파트다. 이 중 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70~100㎡의 1차분 3481가구가 1차 공급 대상이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1644-1988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