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제2롯데월드 2·3중 안전망 필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일년 사이에 안전사고만 네 차례 발생했던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문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저층부의 5월 임시개장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 용납 안 할 생각"이라고 못박았습니다.엄수영 기자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전사고가 빈번했던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어떤 경우에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2중, 3중 안전망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서울시로 보면 가장 초고층의 건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그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몇 번 강조말씀 드렸지만 2중, 3중 안전망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서울시가 실시한 1차 안전점검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화재시 비상 통로·방재 설비 등 시설물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롯데월드타워가 초고층 건축물인데다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해 일반 건축물에 적용하는 것보다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했고,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경우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시정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현재 점검이 완료된 상태에서 정리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달 정도에는 제출이 되면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또 보완할 건 보완해서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제2롯데월드의 임시개장 문제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 용납 안 할 생각"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기본적으로 아직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들어와있지 않은 상태고 들어오면 확인했듯이 소방이라든지 또 건축법에 준수문제, 교통 문제 등 모든 측면에서 엄격한 점검을 할 예정이고"

최근 세월호 참사나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등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시민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박 시장이 선거를 겨냥한 안전 강조에 본격적인 현장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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