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글로벌 경영 직접 챙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섰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5월 6일(화) 대만에 위치한 세계 4위 선사인 `에버그린` 그룹 본사를 방문해 창융파 회장을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이날 조양호 회장과 창융파 회장은 최근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해운 업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동맹체인 `P3`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선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두 회사가 속한 해운 동맹체인 CKYHE 얼라이언스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도 함께 논의했습니다.한편 한진해운과 에버그린이 속해 있는 CKYHE 얼라이언스는 기존 한국의 한진해운, 중국의 코스코(COSCO), 일본의 케이라인(K-Line), 대만의 양밍(YANG MING) 4개사에, 지난 3월 1일부로 대만의 에버그린이 합세해 아시아 대표 해운 동맹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CKYHE 얼라이언스는 지중해를 포함한 아시아~유럽 항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대형선 1만3,000TEU를 포함한 총 109척의 선박을 투입해 기존 7개 노선에서 총 10개노선(북유럽노선 6개, 지중해노선 4개)으로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렸습니다.

아울러 북유럽 항로 79개, 지중해 항로 63개 기항지를 운항하며 한층 강화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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