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SH공사 사장 "올해 말까지 채무 7조원이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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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SH공사 사장이 꾸준한 부채 줄이기를 통해 올해 말 채무액을 7조원이하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종수 사장은 14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SH공사의 향후 채무 감축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SH공사는 지난 10년간 급증하던 채무액이 감소추세로 전환돼 올해 4월말 기준 10조 3,345억원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2011년 13조 5천억원 수준까지 증가된 채무액을 꾸준히 감축한 결과 지난 2년 6개월간 3조 2,444억원을 줄였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말 7조원 수준의 채무액을 기록해 2011년보다 최대 6조 5천억원 이상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 한해 약 3조6천억원 정도를 추가 감축하는 것으로 2013년 말까지 용지, 주택매각 실적과 연계된 성과이다.
지난해 말까지 SH공사 용지매각과 주택분양 등 총 매각금액은 12조 6천여억원으로 매각금액 중 중도금과 잔금 등 올해 수입이 확정된 규모는 5조 7천여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수입계획 2조 7천여억원을 감안할 경우 2014년도 총 수입은 8조 5천여억원으로 임대주택 8만호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4조 9천여억원을 집행하고도 3조 6천여억원의 자금잉여가 발생해 채무감축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채무감축에 따라 연간이자 부담이 2011년에는 5,476억원, 일일평균 15억원이었던 이자비용이, 2013년에는 4,191억원으로 줄어 연간 1,285억원, 하루 이자는 약 3.5억원씩 절감하게 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마곡, 문정, 은평지구 등의 택지매각에 전력을 다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와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의료안심, 여성안심주택,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등 특화주택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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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지난 2011년 13조 5천억원 수준까지 증가된 채무액을 꾸준히 감축한 결과 지난 2년 6개월간 3조 2,444억원을 줄였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말 7조원 수준의 채무액을 기록해 2011년보다 최대 6조 5천억원 이상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 한해 약 3조6천억원 정도를 추가 감축하는 것으로 2013년 말까지 용지, 주택매각 실적과 연계된 성과이다.
지난해 말까지 SH공사 용지매각과 주택분양 등 총 매각금액은 12조 6천여억원으로 매각금액 중 중도금과 잔금 등 올해 수입이 확정된 규모는 5조 7천여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수입계획 2조 7천여억원을 감안할 경우 2014년도 총 수입은 8조 5천여억원으로 임대주택 8만호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4조 9천여억원을 집행하고도 3조 6천여억원의 자금잉여가 발생해 채무감축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채무감축에 따라 연간이자 부담이 2011년에는 5,476억원, 일일평균 15억원이었던 이자비용이, 2013년에는 4,191억원으로 줄어 연간 1,285억원, 하루 이자는 약 3.5억원씩 절감하게 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마곡, 문정, 은평지구 등의 택지매각에 전력을 다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와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의료안심, 여성안심주택,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등 특화주택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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