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 숨고르기…개인·투신 물량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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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5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10%) 하락한 2008.74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015선을 찍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기관이 장중 570억 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투신권이 328억 원어치를 매도, 8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섰다. 개인은 1369억원 매도 우위다. 장 초반보다 매도세가 커졌다.
지수가 2010선을 넘나들자 펀드 및 개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918억 원 매수 우위로 이날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매수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 차지한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거래(1533억 원)를 중심으로 1532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하락세로 돌아선 업종이 늘어났다. 전기가스가 1% 넘게 빠지는 가운데 화학, 비금속광물, 금속광물, 유통, 통신 등도 밀리고 있다.
건설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도 소폭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28%)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도 0~1% 빠지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5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0.99포인트(0.17%) 오른 561.24를 기록 중이다.개인과 기관이 142억 원, 56억 원씩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7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3% 이상 올라 강세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셀트리온(1.33%), CJ E&M(1.71%)은 오르는 반면 파라다이스(-3.12%), 서울반도체(-1.53%) 등은 빠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세계 확산 우려에 백신과 마스크 관련주가 상승세다. 파루, 제일바이오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웰메이드도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중국 흥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0.16%) 하락한 1026.25원을 기록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15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10%) 하락한 2008.74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015선을 찍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기관이 장중 570억 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투신권이 328억 원어치를 매도, 8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섰다. 개인은 1369억원 매도 우위다. 장 초반보다 매도세가 커졌다.
지수가 2010선을 넘나들자 펀드 및 개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918억 원 매수 우위로 이날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매수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 차지한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거래(1533억 원)를 중심으로 1532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하락세로 돌아선 업종이 늘어났다. 전기가스가 1% 넘게 빠지는 가운데 화학, 비금속광물, 금속광물, 유통, 통신 등도 밀리고 있다.
건설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도 소폭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28%)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도 0~1% 빠지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5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0.99포인트(0.17%) 오른 561.24를 기록 중이다.개인과 기관이 142억 원, 56억 원씩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7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3% 이상 올라 강세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셀트리온(1.33%), CJ E&M(1.71%)은 오르는 반면 파라다이스(-3.12%), 서울반도체(-1.53%) 등은 빠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세계 확산 우려에 백신과 마스크 관련주가 상승세다. 파루, 제일바이오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웰메이드도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중국 흥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0.16%) 하락한 1026.25원을 기록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