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킴 보스케, 앙드레 단 개인전 등

◆이진용씨, 트렁크 시리즈 선보여

서양화가 이진용씨(53)는 24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트렁크-68㎡’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선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트렁크를 묘사한 연작 26점을 선보인다. 극사실적 으로 묘사한 것 같지만 모두 작가의 상상 속에서 나온 것들이다. “평소 수집해 온 수백 점의 트렁크 가방을 보며 받은 느낌을 머릿속에서 재구성해 표현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02)597-5701.◆네덜한드 사진작가 킴보스케 개인전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킴 보스케의 국내 첫 개인전을 23일까지 개최한다. 연작 <매핑 (Mapping)>,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 (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와 최근 비디오로도 제작된 <무제 (Untitled)> 시리즈 등 작가의 풍경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신작 25점이 선보인다. (02)549-7575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앙드레 단 개인전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인 앙드레 단(78)의 개인전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을 23일까지 연다. 파스텔 톤의 따뜻한 색채와 형태로 가득한 그의 그림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내 친구’ ‘안녕, 꼬마 물고기’ 등 대표적인 그림책에 실렸던 원화와 판화 100여 점이 출품된다. (02)726-4456

◆송은 아트 스페이스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 스페이스는 ‘위 해브 네버 빈 모던(We Have Never Been Modern) :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을 8월23일까지 개최한다.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송은 아트 스페이스는 올해 이탈리아 작가 22명을 초청해 조각, 드로잉,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02)344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