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구원파 유병언 일가 전격해부 예고 `교회에 바친 돈은 빚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병언 일가와 구원파를 주제로 방송을 예고해 화제다.



17일 SBS 교양프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실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유병언 회장과 그의 아들이 주로 설교를 했다는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세칭 ‘구원파’로 불린다. 과거 ‘구원파’ 안에 몸담았던 여러 제보자들은 그 안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교회를 위해 재산을 바쳤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신앙을 위해 투자했던 돈은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왔다고 그들은 증언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방송 최초로 삼각지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 내부에서 교회 대표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표는 현재 제기되는 세간의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청해진 해운의 감춰진 실체도 함께 다룬다. 또 1997년 세모 그룹 부도 후에도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로 성장한 유 전 회장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에 이어서 구원파 대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드디어 밝혀지는 건가 궁금하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병언 일가가 꼭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은 1987년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사람이다. 오대양 사건은 건물 천장 위 좁은 공간에서 32구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 그리고 27년이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 이름이 등장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 SBS)


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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